"단일화·합당 왜 거부했나"…조국, 민주당에 '10가지 질문' 답변 요구
SNS에 '평택을 재선거' 관련 질문들 열거
2026-06-21 11:51:35 2026-06-21 11:54:11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7일 광주 서구 치평동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민주당이 후보 단일화를 거부하고, 이전에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도 없다고 선언한 이유에 대한 답변을 민주당을 향해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평택을 재선거와 관련해 민주당이 답해야 할 10가지 질문'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조 전 대표는 평택을 재선거와 관련해 과거 민주당이 귀책사유 지역에 무공천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왜 후보를 공천했는지, 김용남 후보의 득표율(28.77%)이 민주당 소속 최원용 평택시장 당선자 득표율(59.76%)과 민주당 평택시 비례특표율(50.9%)보다 왜 적은지, 자신이 조국혁신당 평택시 비례득표율(7.59%)보다 훨씬 많은 지지를 받은 것에 대해 민주당은 어떻게 보는지, 민주당 지지자 절반 정도가 자신에게 왜 투표 했는지, 민주당이 김용남 후보의 대부업체 의혹을 왜 전혀 비판하지 않았는지를 물었습니다.
 
특히 조 전 대표는 평택을 재선거에서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자신의 제안에 민주당과 김용남 후보가 왜 단호히 거부했는지 따졌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당 자체 여론조사에서 '샤이 유의동'을 간과하고, 단일화 없이도 이긴다고 판단한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선거 기간 내내 조국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는데, 민주당이 생각하는 단일화는 '조국혁신당 후보 사퇴를 통한 단일화' 뿐인가"라며 "민주당은 2028년 총선에서도 조국혁신당 후보에게만 사퇴를 강박하는 전략을 취할 것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 전 대표는 "민주당은 6·3 선거 전 합당을 제안했으나 내부 이견으로 합당을 중단했고, 선거 기간 중에는 단일화도 거부했고 합당도 없다고 선언했다"며 "이제 민주당에게 조국혁신당은 상임위와 본회의 표결 시 숫자 채우기를 위해 필요한 존재에 불과한가"라고 꼬집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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