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산업장관 면담…원전·LNG 참여 의지 전달
30년 베트남 사업 경험 기반 원전·에너지 사업 협력 모색
현지 인력 양성·기술 협력·공급망 구축 방안 검토
2026-08-27 11:17:47 2026-08-27 11:18:01
지난 26일 수요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레 마잉 훙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이 면담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뉴스토마토 박선영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베트남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등 에너지 분야 사업 참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방한 중인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원전과 LNG 터미널 등 에너지 분야 사업 참여 의지를 전달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정 회장이 지난 26일 레 마잉 훙(Lê M?nh Hùng)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산업통상부·베트남석유화학공사(PVN) 관계자들을 면담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레 마잉 훙 장관을 비롯한 방한단은 한국-베트남 산업공동위원회 참석과 관계 부처 면담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이 지난 30년간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현지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히 외국 기업으로서 사업에 참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화를 통해 베트남의 원전과 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시공 주간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 준비 단계부터 현지 전문기업을 발굴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베트남 원전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면 단순히 건설공사를 수행하는 것을 넘어 대우건설이 보유한 원전 건설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현지 기업의 기술·품질 역량과 경쟁력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현지 인력의 원전 분야 전문성 강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력 양성, 기술 협력, 현지 공급망 구축 등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원전뿐 아니라 LNG 터미널 등 에너지 사업 참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오랜 기간 사업을 수행하며 쌓아온 현지 이해도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원전은 물론 LNG 터미널 등 에너지 사업 참여를 적극 준비하고 있다"며 "베트남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전력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선영 기자 sunny6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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