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대규모 계정 탈취가 발생한 티빙과
CJ ENM(035760) 대표를 증인으로 소환합니다. 지난해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를 불러 송곳 검증에 나섰던 과방위가 올해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정보보안을 정조준하는 모습입니다.
국회 과방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도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습니다. 이날 채택된 일반 증인은 29명, 참고인은 13명입니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인 송기헌 민주당 의원이 법안을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주희 티빙 대표와 윤상현 CJ ENM 대표는 다음달 6일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감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지난 3일 발표된 티빙의 개인정보 침해 사건 조사 결과, 활성화 계정 2206만개, 비활성화 계정 1737만개(휴면 850만개·탈퇴 887만개), 테스트 계정 11만개 등 총 3954만개 계정(중복 포함)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티빙 해킹 사고와 고객 보상 방안의 적절성, 나아가 모회사인 CJ ENM 차원의 정보보호 거버넌스와 관리·감독 체계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과방위는 플랫폼 정보보안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김진아 메타코리아 CEO, 김정훈 우아한형제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박수경 듀오 대표, 홍승일 강남언니 CEO, 임한욱 토스페이먼트 CEO, 신용석 토스페이먼츠 CISO, 브렛 안소니 매스 쿠팡 CISO 등도 소환합니다.
14일 열리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대상 국감에서는 인앱결제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부작용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봅니다. 과방위는 인앱결제와 관련해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과 마크 리 애플코리아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구글에 대해서는 유튜브 구독료를, 애플에 대해서는 세금 관련 현안에 대해서도 질의를 준비 중입니다.
오연주 텔레그램 국내 담당자는 불법정보가 유통되는 텔레그램 채널 대책과 관련해, 신창섭 X코리아 대표는 SNS를 통한 마약류 판매·유통 게시물 확산과 사업자 자율규제·관계기관 공조체계 등을 이유로 증인석에 오르게 됐습니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인공지능(AI) 챗봇 관련 위험성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과방위는 방미통위 대상 국감에서 YTN 매각 감사 결과와 울산방송 소유제한 문제도 다룰 계획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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