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LS에코에너지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01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대응해 초고압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성과로 풀이됩니다.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 내부 시설 전경. (사진=LS에코에너지)
14일 LS에코에너지는 1분기 매출 2964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31.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고치입니다.
이번 실적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낸 결과로 해석됩니다. 특히 초고압 케이블 판매량이 전년 대비 177%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글로벌 전력망 투자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관련 제품 판매가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베트남에서는 정부의 8차 국가전력계획(PDP8)에 따른 송배전망 투자 확대의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LS에코에너지는 현지에서 유일하게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관련 수요 증가가 실적에 직접 반영됐습니다. 여기에 유럽 수출 확대와 아세안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 프로젝트가 더해지며 성장 기반을 넓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됐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6.8%로 국내 전선업계 평균(3~4%)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초고압 케이블 인증을 추진 중이며, LSCV(베트남 호찌민 생산법인)의 광케이블 생산 물량 확대를 통해 글로벌 수요 급증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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