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미국서 5월 역대급 친환경차 판매
친환경차 5만2693대…전년비 62.3%↑
아이오닉9·6·기아 EV9 판매 대폭 증가
미국내 현대차·기아 판매 비중 30.1%
2026-06-04 12:26:15 2026-06-04 12:26:15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000270)가 지난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총 17만4860대의 판매량을 올리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가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 (사진=기아)
 
현대차(005380)·기아는 5월 미국 시장에서 17만486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해 9만4358대를 판매하며 3.4% 성장했고, 기아는 8만502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제네시스는 6890대를 판매하며 2.5% 늘었습니다.
 
현대차·기아의 판매 실적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판매 증가가 주효했습니다. 현대차의 5월 판매량은 8만7468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대표 전기차량인 아이오닉5이 28.3% 증가한 5002대가 판매됐으며, 아이오닉9은 1145대가 판매되며 전동화 실적 확대에 힘을 보탰습니다.
 
기아 역시 5월 8만502대 판매 가운데 EV9은 1647대가 판매되며 전기차 판매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신형 텔루라이드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브리드 모델도 실적을 뒷받침했습니다. 텔루라이드는 전년 대비 18.2% 증가한 1만3665대, 스포티지는 7.9% 상승한 1만840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현대차·기아의 5월 미국 친환경차(하이브리드차·전기차) 판매량은 5만2693대로 전년 동월 대비 62.3%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30.1%에 달했습니다.
 
제네시스 역시 주요 차종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GV70이 3197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G70은 943대로 22%, G90은 151대로 26.9% 각각 증가했습니다.
 
차종별로는 SUV 중심의 판매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현대차는 투싼 2만581대, 엘란트라 1만6819대, 팰리세이드 1만3089대가 판매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기아는 스포티지 1만8405대, 텔루라이드 1만3665대, K4 1만2592대를 기록하며 판매를 견인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