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유럽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로부터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과 관련해 유럽연합(EU) 역외보조금규정(FSR)에 따른 심층조사를 개시하지 않겠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6일 밝혔습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EU 역외보조금규정이란 EU 역외 국가가 기업에 제공한 재정적 기여가 EU 역내시장 경쟁을 왜곡하는지 심사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앞서 한수원과 두코바니 원전 수주 경쟁을 펼친 프랑스전력공사(EDF)는 한수원이 EU 역외보조금규정을 위반했다는 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두코바니 원전사업 지연 우려가 나왔으나 이번 결정으로 리스크가 해소됐습니다.
EC는 체코 신규원전사업과 관련한 사항을 자체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한수원과 팀코리아를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직권 예비검토를 진행해 왔습니다.
한수원과 팀코리아는 EC 요청에 따라 관련 자료를 충실히 제출하고 필요한 사항을 설명하는 등 예비검토 절차에 성실히 협조했습니다. 그 결과 EC는 예비검토를 완료했으며, 지난 5일 심층조사를 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입니다.
한수원은 "앞으로 체코 발주사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