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이 대통령에 "인요한 적십자사 회장 임명 말아달라"
청와대 만찬 이후 인준 재고 요청…"당내외 의견 수렴한 결과"
2026-08-26 10:31:51 2026-08-26 10:49:15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청와대 만찬 이후 이재명 대통령을 따로 만나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을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임명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26일 경북 안동시 민주당 경북도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6일 경북 안동시 경북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25일) 청와대 만찬이 끝나고 당대표가 따로 이 대통령과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인 전 의원 임명 관련 얘기가 나오는데, 당내외 의견을 많이 수렴한 결과 임명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김 대표의 건의에 답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가) 당내외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말씀만 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인 전 의원은 지난 6월22일 적십자사 중앙위원회 의결을 통해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회장 인준권은 적십자사 명예회장인 이 대통령에게 있습니다.
 
선출 이후 여권을 중심으로 인 전 의원에 대한 회장 인준 반대 여론이 형성됐는데, 윤석열씨 탄핵 표결에 불참했다는 게 주된 이유로 꼽혔습니다. 인 전 의원은 선출된 이후 이틀 만에 "비상계엄 당시 계엄 반대 행동에 공개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반성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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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인요한 임명은 하지 않겠지요. 인요한은 중도 외연 확장과도 아무 관계도 없고 이 정권하에서 어떤 공직도 맡으면 안되는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2026-08-26 15:28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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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지지를 받아 당대표로 선출된 직후부터 김민석 대표는 청와대와의 차별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네요. 부동산 세제개편에 대한 협의에 이어 인요한 임명 반대까지. 특히 인요한 임명 반대건은 굳이 공개화할 필요까진 없는 것인데 무슨 셈법이 있을까요. 청와대와 민주당 대표와의 사이에서 이면의 기류를 읽어 보도해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2026-08-26 11:55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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