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연 2.75→3.00%↑…3년 7개월 만에 '백투백' 인상
반도체발 성장세에 물가·금융안정 경계…추가 인상 여부 주목
2026-08-27 10:19:08 2026-08-27 10:19:08
[뉴스토마토 윤금주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린 데 이어 이번에도 추가 인상에 나서며 두 차례 연속 금리를 올리는 이른바 '백투백'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기준금리가 두 달 연속 인상된 것은 3년 7개월 만입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내려오면서 환율을 통한 물가 상승 압력은 다소 누그러졌지만, 예상보다 견조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와 금융안정에 대한 경계가 커진 점이 이번 결정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과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서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측 물가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한은이 앞으로도 긴축 기조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한은은 이날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도 2.6%에서 3.3%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성장률과 물가 전망, 금융안정 상황을 토대로 향후 추가 금리 인상 여부와 속도에 관심이 쏠립니다.
 
윤금주 기자 nodrin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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