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정책실장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7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한국은행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상향과 관련해 "이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재도약을 위한 투자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실장은 29일 페이스북에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3%, 내년은 2.9%로 발표했다"면서 "불과 석 달 사이 올해 전망치가 0.7%포인트 상향 조정됐고, 내년 성장률 역시 3%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제시됐다. 경상수지 흑자 폭도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어렵게 되살려온 성장의 흐름이 일시적인 반등에 그치지 않고 생각보다 단단한 기반 위에 서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짚었습니다.
김 실장은 "지금까지는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성장의 토대를 만드는 일이 가장 시급했다면, 이제는 그 성장의 힘을 국민의 삶과 기회로 연결해야 할 때"라며 "이른바 'K자형 성장'(양극화 심화)의 문제를 풀어야 비로소 성장의 성과가 더 많은 국민의 삶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회복의 온기가 늦게 닿는 곳부터 살피고, 사람의 가능성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재정이 필요하다"면서 "성과가 국민의 삶 곳곳으로 더 빠르고 고르게 퍼지도록 하는 데 정책의 힘을 모을 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렵게 만들어낸 성장의 힘을 바탕으로 이제 국정의 무게중심을 옮겨야 한다. 주거 때문에 미래를 포기하지 않도록 주거 부담을 낮추고, 일하고 싶지만 기회를 얻지 못한 국민에게는 소득과 경력을 이어갈 기회를 넓혀야 한다"며 "산업 전환으로 일자리를 잃는 분들에게는 다음 일자리로 옮겨갈 때까지 소득과 전환을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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