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5조448억…여객·화물 ‘쌍끌이’ 호조
영업익 4212억원…전년비 22%↑
2026-10-15 16:22:27 ㅣ 2026-10-15 16:23:11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고유가와 원화 약세 부담 속에서도 해외발 한국행 수요, 인공지능(AI)·반도체 중심 화물 화조에 힘입어 3분기 매출 5조44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대한항공 B787-10.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5일 올해 3분기(7~9월) 매출 5조448억원, 영업이익 42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고, 영업이익은 12%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919억원)과 비교해 912%나 증가한 929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 별로 보면,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63억원 증가한 2조9174억원을 거뒀습니다. 유류할증료 부담 및 원화 약세에 따라 한국발 여객 수요는 다소 위축되었으나 해외발 한국행 수요 및 인천 환승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여객 수익 증가한 영향입니다.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56억원 증가한 1조 43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AI 및 반도체 관련 고부가가치 화물의 안정적 수요를 기반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감과 동시에 지역별 시장 수요 변동성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해 수익성을 확보했습니다.
 
대한항공은 4분기(10~12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연료비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해외발 한국행 및 환승 수요 중심의 여객 운영과 AI·반도체 등 주력 품목 수요에 대응한 탄력적 화물 공급으로 수익성을 방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회사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두고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서비스 품질 제고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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