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일 "모든 정책 중심은 성장…변화한 통상환경 대응"
산업부 차관 취임…"기업 투자·양질의 일자리로 연결"
"선제적 대응 중요…불필요한 보고·회의 등 '가짜 일' 줄여야"
2026-10-19 11:46:29 ㅣ 2026-10-19 11:47:10
[뉴스토마토 윤금주 기자] 박동일 산업통상부 차관이 성장 중심의 정책 추진과 변화한 통상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부처 간 협력과 기업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조직문화를 만들자고 당부했습니다.
 
박동일 산업통상부 차관. (사진=산업부)
 
 
박 차관은 19일 취임사에서 "모든 정책의 중심에 '성장'을 두자"며 "메가프로젝트와 맥스(M.AX·제조업 AI 대전환) 정책 5극3특 성장엔진을 비롯해 우리가 추진하는 모든 정책은 궁극적으로 기업의 투자와 산업혁신, 양질의 일자리, 국민과 지역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다른 부처나 기업에도 우리가 먼저 손을 내밀고, 일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자"고 주문했습니다.
 
박 차관은 산업통상부가 직면한 대내외 여건도 짚었습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해외의 수출규제와 보호무역 강화 그리고 에너지 공급망 위험까지 우리 경제는 수많은 도전을 마주해 왔다"며 "그때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힘은 우리 국민, 기업과 노동자의 저력과 헌신이었고 산업통상부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의 성공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글로벌 불확실성과 공급망 위기의 상시화로 통상환경이 완전히 달라지고 인공지능(AI) 등 기술혁명도 빨라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성장의 조건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를 넓히며 대한민국의 다음 도약을 이끄는 부처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정책의 선제적 대응도 강조했습니다. 박 차관은 "성장은 익숙한 답을 반복하는 것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당연하게 여긴 것에도 질문을 던지고, 숨어 있는 문제를 찾아낼 때 전혀 다른 해법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제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과 문제를 미리 발견해 대비하는 것도 전혀 다르다"며 "한발 앞선 질문이 한발 앞선 정책을 만들고, 한발 앞선 정책이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직문화 개선과 현장 소통도 당부했습니다. 박 차관은 불필요한 대면 보고와 회의, 보여주기식 행사 등 '가짜 일'을 줄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기업과 국민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는 한편, 동료의 수고와 전문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금주 기자 nodrin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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