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전용 주차' 논란까지…김민석 대신 김태선 "제 잘못"
순직 소방관 빈소 방문 중 응급환자용 주차장에 30여분 주차
2026-10-19 17:49:41 ㅣ 2026-10-19 17:54:16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순직 소방관 빈소 조문을 위해 이용한 차량이 병원 응급환자 전용 주차장에 약 30분간 주차됐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자 김태선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신 사과했습니다. 자신의 의원실 차량이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지난 18일 밤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 빈소가 마련된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김 대표 일행이 탄 차량이 응급환자 전용 주차장에 주차돼 있다. (사진=뉴시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 고 김진석 소방위 빈소가 마련된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김 대표 일행 차량이 응급환자 전용 주차장에 약 30분간 주차됐습니다.
 
논란이 일자 김 대표 대신 당대표 비서실장인 김 의원이 사과했습니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순직 소방관 조문 당시 응급환자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된 차량은 저희 의원실 차량"이라며 "어떠한 이유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잘못"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은 당시 경위를 설명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김 비서실장의 차는 해당 병원에 도착해 당대표와 비서실장이 내린 후 병원 관계자의 안내로 해당 구역에 주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차 당시 해당 주차 공간이 응급환자를 위한 전용 구간임을 차량 운전자는 인지하지 못했다"며 "만약 그 사실을 알았더라면 당연히 주차 안내에 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대변인은 또 "추후 해당 구역이 응급환자 주차 구역이라는 사실을 연락을 받고 알게 됐다"며 "주차 시간 30분도 안 되는 상황에서 차량은 곧바로 병원 지하 주차장으로 이동 주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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