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6년 7월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AI 시대 노동시장과 자영업 생태계는 어디로 는가?> (정책네트워크 코리아 창립 기념 토론회) 에서 발표한 발제문 내용을 요약해서 <AI시대 청년일자리의 문제와 정책적 해결방안>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
최근 고용 통계에 따르면 20~30대 '쉬었음' 인구가 71만 7,000명에 육박하며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청년 체감실업률은 16.4%에 달하며, 늘어난 쉬었음 청년의 71.8%가 비자발적 상태라는 점은 현재 고용 시장의 위기가 심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청년 구직난의 본질은 단순한 일자리의 '양적 부족'이 아니다. 청년의 87.0%는 '처우가 양호하다면 기업 규모는 무관하다'고 응답했으며, 63%는 시간주권(워라밸)을, 67.7%는 직무의 적성과 흥미를 최우선 가치로 꼽았다. 즉, 청년층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단순 노동이 아닌 보상, 자율, 성장이 보장되는 '양질의 일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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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I 시대 고용 시장의 대전환: 대체인가, 순증인가
세계경제포럼(WEF)과 주요 연구 기관의 전망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술의 도입은 단순한 일자리 소멸이 아닌 '직무의 대전환과 재배치'를 의미한다. 향후 수년 내 자동화로 인해 9,200만 개의 기존 일자리가 축소되는 반면, AI 기반 신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1억 7,0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어 결과적으로 약 7,800만 개의 일자리가 순증할 것으로 예측한다.
구분 | 대체·축소 직무 (Low Complementarity) | 신규·성장 직무 (High Grow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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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직종 | 단순 사무·행정, 콜센터 상담, 초급 코더, 기초 법률/시장 조사 | 프롬프트 엔지니어, AI 윤리/컴플라이언스, RAG 감수자, AI 셀러 |
핵심 역량 | 정형화된 규칙 이행, 단순 데이터 입력 | AI 도구 활용 능력, 맥락 이해,공감 및 창의적 문제 해결 |
기술 관계 | AI 기술에 의해 직접 대체 위험 높음 | AI와 보완 관계를 형성하며 생산성 극대화 |
특히 제조업 중심의 '피지컬 AI' 트랙에만 의존할 경우 일자리 감소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코딩 없이 개인의 도메인 지식과 언어 감각으로 진입 가능한 'AI 커머스 트랙'을 병행하는 투트랙 정책이 필수적이다.
2. 청년과 소상공인을 잇는 'AI 커머스' 25개 신규 직군
AI 커머스는 거대한 자본이나 고도의 개발 역량이 없어도 청년, 소상공인, 경력단절여성이 즉시 진입할 수 있는 최적의 고부가가치 영역이다.
데이터 큐레이션 및 스토리텔링 직군: 페르소나 데이터 큐레이터, AI 컨텍스트 디자이너, 커머스 데이터 스토리텔러 등 상품과 사용자 간의 TPO(시간·장소·상황) 맥락을 설계.
품질 검증 및 감수 직군: RAG 품질 감수자, AI 검색 결과 리뷰어, 도메인 지식 팩트체커 등 AI 답변의 정확도와 정교함을 평가하는 전문 직무.
AI 운영 및 로컬 특화 직군: AI 셀러, 브랜드 AI 페르소나 라이터,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컨설턴트 등 지역 자산과 소상공인의 암묵지를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하는 직무.
이러한 직군은 과도한 스펙 싸움이나 단순 벨트형 가공 노동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 취향과 직무 경험 자체가 핵심 경쟁력이 되는 구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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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한 4대 AI 일자리 정책 제안
기술 대전환기 속에서 청년 노동자가 안전하게 새로운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는 국가 정책 프레임워크 구축이 시급하다.
전국민 AI 리터러시 평생 교육 체계 구축: 기존의 단기 훈련 제도를 현업 적용 중심의 생성형 AI 바우처 체계로 전면 개편.
고소득·청년층 일자리 충격을 줄이는 업스킬링(Upskilling) 지원: 신입 및 인턴급 구직자가 AI 기획자 및 데이터 분석가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업-청년 AI 고용 매칭 보조금' 신설.
피지컬 AI와 노동자의 공존을 위한 제도 개선: 위험 직무의 로봇 대체와 함께 현장 노동자의 안전 및 로봇 협업 수당 기준 마련.
고용보험 유연화 및 전환 가속 패키지 도입: 실직 기간 중 직무 전환 교육 이수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유연한 사회안전망 구축.

(사진: Unsplash_AMONWAT DUMKRUT>
결론: 지속 가능한 AI 일자리 생태계의 향후 과제
AI 시대의 청년 일자리 문제는 단순한 복지 차원의 접근이나 보여주기식 일자리 수치 늘리기로는 해결될 수 없다. 피지컬 AI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와 AI 커머스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는 '투트랙 전략'이 정착되어야 한다.
지방정부와 민간이 연계하여 3~6개월 단위의 단기 집중 인재 양성 과정을 활성화하고, 입문(큐레이터)부터 중급(검증자), 창업(AI 셀러)으로 이어지는 유연한 커리어 사다리를 다질 때 71만 쉬었음 청년 위기를 실질적인 국가 성장 동력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