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표 ‘부동산 투기 제로’에 표영호 “시장 쫄았다”
‘코스피 5000’ 실제 상승 효과… 이광재 “부동산 ⇒ 주식·투자 선순환”
2026-04-14 00:58:11 2026-04-14 00:59:30
 
[뉴스토마토 이기호 선임기자] 표영호 표박스 대표는 13일 뉴스토마토 <이광재의 끝내주는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투기 제로선언이 시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한마디로 쫄았다’”고 말하고,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투기성 매매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표 대표는 시장이 임기 초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실제 지수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투기 제로 선언역시 단순 구호가 아님을 체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하고, “정책이 실현되지 않았는데도 투기성 매매가 잦아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남불패로 상징되는 강남권 집값 하락과 서울 외곽의 10억원대 중저가 아파트 상승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 세금 규제로 똘똘한 한 채로 몰리는 강남 집중현상이 있었다가, 전세대출한도 축소로 외곽 아파트 매입 사례가 늘면서 가격이 조금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 표영호 표박스 대표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투기 제로’ 선언의 의미를 묻고 있다.(사진 = 뉴스토마토)

현재는 강남과 키 맞추기로 외곽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이런 상황이 길게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몸통(강남)이 잡힌 상태에서는 꼬리(외곽)를 흔들어도 한계가 있다고 말하고, “강남의 안정세가 결국 전체 시장의 하향 안정화를 견인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렇다면 10년 뒤에는 어떤 아파트가 인기가 있을까. 표 대표는 노인인구 증가로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라며 일본처럼 초고층이나 신축, 밀집 아파트가 아니라 저층으로 병원이나 공원 근처 아파트가 주목 받을 가능성이 높다패러다임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은 강원도 원주는 가장 비싼 아파트가 4~5억원대인데 서울은 쉽게 10억원대를 기록한다지방 아파트를 종이로 짓는 것도 아닌데 차이가 너무 크다고 밝히고, “개발업자, 특히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너무 땅장사 한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광재 전 총장이 표영호 대표와 부동산 시장의 향후를 전망하고 있다.(사진 = 뉴스토마토)

LH
최고가 입찰 방식이 분양가 상승의 주범이라는 것입니다.

표 대표는 땅을 비싸게 파는 공공기관의 관행이 민간 분양가까지 끌어올리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개인적으로 확인한 바에 의하면 낙찰한 1등 업체와 2등 업체의 금액 차이가 7배인 경우도 있었다고 공개하고, “진정한 투기 제로를 위해서는 이런 구조적 문제를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표 대표는 내 집 마련은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하지만 대출 비중은 집값의 30%이하를 권한다무주택자가 자기 집을 갖는 시장이 돼야 투기도 사라진다고 강조하고, “주식시장 활황이 경제 선순환으로 이어져 국민이 여력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전 총장은 이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 제로를 강력하게 선언한 것은 부동산보다 결국 주식이나 투자로 돈의 흐름을 옮겨가는 경제 선순환이 돼야 우리 경제가 강해진다는 생각이라고 분석하고, “경제가 좋아져야 또 내 집도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기호 선임기자 actsk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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