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AI로 신약 효과 예측 기술 개발 착수
(토마토건강)국립암센터 “개발 실패 낮추고 맞춤형 암 치료 기대”
2026-06-04 11:25:24 2026-06-04 11:25:24
[뉴스토마토 김양균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으로 신약 후보 물질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는 기술 개발에 나섭니다.
 
신동관 국립암센터 생물정보연구과 박사 공동연구팀은 세포주, 오가노이드, 동물모델 등 서로 다른 실험 환경의 결과를 연결해 약물 반응을 예측하는 ‘생물학적 세계 모델(Biological World Model)’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연구팀은 신동관 박사를 연구책임자로, 음수빈 국민대 인공지능학부 교수팀, 김윤희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의생명과학과 교수팀 등의 참여로 구성됐습니다. 
 
신동관 국립암센터 생물정보연구과 박사 공동연구팀이 ‘생물학적 세계 모델(Biological World Model)’ 개발에 착수했다. (사진=국립암센터)
 
신약 개발의 어려움 가운데 하나는 실험실에서 효과를 보인 약물이 생체 환경에서 동일한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연구팀은 세포주, 오가노이드, 동물모델을 각각 하나의 독립된 생물학적 세계로 정의했습니다. 한 세계에서 얻은 약물 반응 정보를 다른 세계로 옮겨 예측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한다는 것. 특정 약물 투여 시 암세포의 변화나 유전자가 활성화되거나 억제되는지를 보겠다는 겁니다. 
 
신동관 박사는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암 치료제 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윤희 교수도 “AI가 예측한 약물 반응을 환자 유래 모델에서 검증해 신뢰성을 높이고, 암 환자에게 효과적인 맞춤 치료법을 찾겠다”고 전했습니다. 
 
김양균 기자 k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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