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협상 총괄'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직권면직
산업부 "통상 현안 차질 없도록 만전"
2026-08-15 12:52:45 2026-08-15 12:53:25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TF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정부의 통상대표로 한·미 관세 협상과 비관세 장벽 협상 등을 총괄해온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전격 경질됐습니다.
 
15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여 본부장은 이날 0시부로 직권면직됐습니다. 산업부 측은 여 전 본부장 직권면직에 대해 "임면권자의 권한 및 정무적 판단 영역으로, 부처 차원에서 배경을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산업부는 임면권자의 인사조치에 따라 통상 현안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무역법 301조 조사, 대미 투자 협상 등 민감한 통상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여 본부장의 직권면직이 이뤄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앞서 여 본부장은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현재까지 직권면직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 설명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문재인정부 시절 산업부 통상정책국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여 본부장은 이재명정부 출범과 동시에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재기용됐습니다. 여 본부장은 지난해 6월 통상·산업·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대미협상 패키지 마련을 총괄하는 대미협상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아 한·미 관세협상을 주도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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