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박선원 의원이 호남권에서 진행된 차기 민주당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순회경선에서 30%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누적 득표율 17.70%로, 최민희 의원(17.33%)을 0.37%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라섰습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번 호남권 경선을 통해 5위에서 4위로 한 단계 뛰었습니다.
차기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박선원 의원이 15일 전남·광주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최고위원 후보 누적 득표율에서 박선원 의원이 17.70%(15만9462표)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직전 선두였던 최민희 의원의 누적 득표율은 17.33%(15만6061표)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0.37%포인트(3401표)였습니다.
3위는 15.65%(14만978표)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한 서미화 의원입니다. 이어 당선권 마지막 한 자리를 지키던 김용 전 부원장은 13.18%(11만8702표)로 4위로 뛰었습니다. 당선권 '막차' 자리인 5위는 12.70%(11만4407표)의 한민수 의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 이성윤 의원과 임미애 의원이 각각 12.51%(11만2670표), 7.17%(6만4582표)로 6위와 7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영호 의원은 3.76%%(3만3858표)로 최하위를 유지했습니다.
호남의 권리당원 민심은 박선원 의원을 합산 1위로 만든 반면 최민희 의원을 2위로 끌어내렸습니다. 이날 전남·광주와 전북 경선 합산 결과를 보면 박선원 의원은 전체의 37.06%(8만9728표)를 가져갔습니다. 최민희 의원이 호남에서 얻은 표는 29.57%(7만1595표)였습니다. 전체 3위인 서미화 의원이 호남에서 33.73%(8만1651표)를 얻은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입니다.
김용 전 부원장도 호남 경선에서 상당한 득표로 순위가 한 계단 더 올라갔습니다. 김용 전 부원장이 호남에서 얻은 표는 전체의 27.26%(6만5998표)로 네 번째로 많습니다. 이어 이성윤 의원이 26.09%(6만3173표)를 기록했고, 한민수 의원은 22.49%(5만4454표)를 받았습니다. 뒤이어 임미애 의원이 15.19%(3만6785)를, 김영호 의원이 8.59%(2만794표)로 호남 경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광주에선 박선원 의원이 20.00%(6만691표)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나타냈습니다. 서미화 의원이 18.06%(5만4806표)로 뒤를 이었고, 최민희 의원 득표율은 15.25%(4만6298표)였습니다.
이어 김용 전 부원장이 13.56%(4만1147표)를 기록했고 한민수 의원과 이성윤 의원이 각각 10.37%(3만1475표), 10.35%(3만1421표)로 친청(친정청래)계 후보끼리 각축전을 벌였습니다. 임미애 의원은 7.65%(2만3206표)를, 김영호 의원은 4.77%(1만4468표)를 얻는 데 그쳤습니다.
전북에선 이성윤 의원이 17.57%(3만1752표)로 앞서 나갔습니다. 박선원 의원이 16.07%(2만9037표)로 뒤를 이었고 서미화 의원은 14.86%(2만6845표)를 기록했습니다. 최민희 의원의 전북 득표율은 14.00%(2만5297표)로 나타났습니다.
김용 전 부원장은 13.76%(2만4851표)를, 한민수 의원은 전체의 12.72%(2만2979표)를 얻었고 임미애 의원과 김영호 의원은 각각 7.52%(1만3579표), 3.50%(6326표)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익산=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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