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잔디, 밤에는 스마트폰과 소통"…장동혁, 이 대통령 '직격'
"국민 목소리 안 듣고 자기편만 긁어주는 게 무슨 소통인가"
2026-10-12 09:53:54 ㅣ 2026-10-12 09:53:54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제발 낮에는 잔디, 밤에는 스마트폰과 소통하지 말고 쓴소리할 사람들과 좀 소통하기 바란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 대표는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이 대통령의 골프장 방문을 거론하며 "관저가 직무유기면 골프장은 아예 직무 포기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골프 치면서 실시간 보고와 구조 지휘가 가능한가"라며 "이재명과 어재명(어제의 이재명)이 왜 이렇게 다른 것인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통령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에 대해서는 "낮에는 가족 골프 치고 와서 밤에는 SNS 하기 바쁘다"이 대통령은 소통이라고 주장하지만, 이걸 소통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라고 일갈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 전환하라는 국민의 목소리는 하나도 듣지 않으면서 자기 할 말만 하고, 자기편만 긁어주는 게 무슨 소통인가"라고 했습니다.
 
한·미 동맹과 관련해서는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에 우방이 하나도 남지 않을 판"이라며 "당장 우리 외교·안보·경제에 가장 중요한 토대인 한미 동맹이 사실상 붕괴 직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국정원장의 경질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을 향한 정부의 대응도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북한의 지뢰·미사일 공격을 거론하며 "북한이 지뢰를 터뜨리고 미사일을 쏴도 대통령의 사과 요구나 경고 메시지. 단 한 줄도 나오지 않는다"라며 "이 대통령, 최소한의 자존심도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순방 예산에 대해서는 "내년 순방 예산을 역대 최대, 520억 원이나 잡아놨다"라며 "우방 허물고 좌파 연대 챙기러 다닐 거라면 안 나가는 것만 못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끝으로 "무능한 대통령이 나라의 운명과 국민의 생명을 걸고 무모한 도박을 벌이고 있다"라며 "그 끝은 대한민국 경제 파산, 대한민국 안보 파탄이다. 우리 경제, 우리 민생, 우리 안보를 지키기 위해 이제 국민이 일어나 싸워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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