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관 "한·미 연합 지휘소 연습 분산형 개편 논의"
합참 "실전적·효율적 연합훈련 시행 방안 협의 중"
2026-10-13 17:04:05 ㅣ 2026-10-13 17:04:50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매년 3월(자유의 방패·FS)과 8월(을지 자유의 방패·UFS) 정례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대규모 한·미 연합 지휘소 연습을 분산형으로 개편하기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AUSA) 연례행사에 참석, 매년 두 차례 대규모 지휘소 연습 방식으로 치러지는 한·미 연합연습을 언급하며 "우리는 이런 방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상황이 변했음을 인정해야 한다"며 "우리가 분산형 방식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방안을 김성민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만약 우리가 제주에서부터 경기도까지 훈련을 한다면 어떤 모습이겠느냐"며 "우리가 한반도 전역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북한을 상대로) '우크라이나에서 배운 것들을 우리에게 적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고 상상해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합참은 "한·미는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전·후반기 연례 연합연습과 연합훈련을 더욱 실전적이고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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