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군 간부 3명이 다친 지뢰 추정 폭발사고를 두고 우리 군이 북한 눈치만 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먹통사태 대입공정성과 수험생 보호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 당국이 사고 지점과 북한군 지뢰 매설 지역의 거리가 떨어져 있다고 설명한 것을 문제 삼으며, 북한의 군사분계선 침범과 지뢰 매설에 대한 군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군을 만든 것이 이재명 대통령과 안규백 전 국방부 장관"이라며 국방정책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폭발 장소는 북한이 지뢰를 매설했다는 곳과 거리가 떨어져 있다'는 것이 DMZ 폭발 사고에 대해 군 당국이 내놓은 설명"이라며 "대한민국 국군인지, 북한 인민군 대변인인지 헷갈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뢰 덧신까지 신고도 중상을 입었다. 북한 지뢰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그런데도 대한민국 국군은 '주적' 북한의 눈치만 살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이 북한의 MDL 침범과 지뢰 매설 위치조차 답변을 뭉갰다고 했습니다. 그는 "'북쪽이냐 남쪽이냐'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다 설전을 벌이기까지 했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우리 군의 대책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조치'란 동문서답만 반복해 결국 군의 태도가 소중한 우리 군 간부들의 발목을 앗아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사안의 책임은 이재명정부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제 북한을 주적이라 말도 못 하는 '간신철(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이 그 뒤를 이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방 붕괴, 주범이 누구인지 국민이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북한 지뢰가 아니기만 빌고 있을 것"이라며 "북한 지뢰로 밝혀져도 숨길 궁리만 하고 있을 것이다. 아무리 덮으려 해 봐야 '민심의 지뢰밭'은 피하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합참은 전날 오전 DMZ 수색 작전 중 지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 군 간부 3명이 미상 폭발로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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