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트럼프, 30분 정상회담…"전략투자 큰 진전·북 대화 의지 재확인"
뉴욕서 진행…"핵잠연료·농축 재처리·조선 협력 후속 협의"
"한미 정상, 한반도 한반도 평화 위해 긴밀히 소통키로"
2026-09-23 11:00:39 2026-09-23 11:00:39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주최 환영 만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핵잠수함 연료, 농축·재처리, 조선 협력,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의 분야에서 한미 간 협력을 한층 더 심화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거듭 확인했으며, 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뉴욕 프레스센터에서 순방 2일차 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오후 7시20분부터 약 30분간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간 전략투자 사업을 둘러싼 논의가 큰 진전을 이룬 것을 환영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한미 정상 공동 설명자료를 토대로 핵잠 연료와 농축·재처리, 조선 협력, 전작권 전환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하자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후속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도 대화 재개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공조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위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한미 정상은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로서 대화의 물꼬를 트고 한반도에서의 지속 가능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제81차 유엔(UN)총회 기조연설에서도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와 한반도 전쟁 종식·평화체제 전환을 제안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도 직접 한반도 문제를 논의한 것입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다음날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은 내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이 한중 관계를 포함해 역내 정세에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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