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금주 기자]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이른바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광복절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1일 부산 남구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가득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2026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1.3%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0.5% 늘었지만, 자동차와 고무·플라스틱 등에서 생산이 줄면서 광공업 생산이 4.8% 감소해 전체 생산 감소를 이끌었습니다.
소비지표인 소매판매 역시 전월 대비 1.8% 감소했습니다.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는 0.4% 늘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가 4.5%,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1.6% 각각 줄어든 영향입니다.
특히 지난 7월 증가세를 보였던 설비투자도 감소로 전환했습니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 투자는 1.6% 늘었지만 기타 운송장비 등 운송장비 투자가 32.8% 급감하면서 전체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9.5% 감소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감소했지만 수입액과 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반면 향후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기계류 내수출하지수와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증가했지만 코스피와 건설수주액 등이 감소한 영향입니다.
윤금주 기자 nodrin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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