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 해외 분관인 '퐁피두센터 한화' 전경. (사진=쌍용건설)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쌍용건설은 올 6월 정식 개장을 앞둔 '퐁피두센터 한화'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 곳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3일 국빈 방한 중 현장을 직접 방문한 글로벌 문화 협력 사례로도 꼽힙니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프랑스 파리 대표 현대미술관인 퐁피두센터의 해외 분관입니다. 페인 말라가와 중국 상하이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로 조성되는 사례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럽 공공미술관 플랫폼이 도입됩니다. 향후 피카소, 샤갈, 미로 등 20세기 거장들의 작품이 서울 도심에서 소개될 예정입니다.
이번 리모델링 프로젝트는 여의도 63빌딩 별관 및 지하를 포함한 복합문화시설 조성 프로젝트로, 지하 3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약 3만1152㎡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쌍용건설은 "초대형 복합건물인 63빌딩의 정상 운영을 유지한 상태에서 철거와 구조보강, 전시공간 조성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고난도 리모델링 사업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조 보강 측면에서는 40년 이상 경과된 기존 구조체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허공법인 MPT(Metro Post Tension) 공법을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구조 내력을 강화하고 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 변화에도 실시간 대응해 시공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외장 공사에서는 전통 기와의 곡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백색 곡면유리를 적용했습니다. 한 장당 폭 1.3m, 높이 6m, 무게 약 880kg에 달하는 대형 유리를 정밀 시공하며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작업을 수행했습니다.다. BIM과 레이저 스캐닝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해 복합문화시설 리모델링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스마트 건설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복합문화시설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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