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제주항공이 올해 1~9월 누적 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단기간 기록을 세웠습니다. 일본과 중국 등 중단거리 노선의 여객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제주항공이 올해 1~9월 누적 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단기간 기록을 세웠다. (사진=제주항공)
12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올해 1~9월 탑승객은 국내선 364만2300여명, 국제선 648만6200여명 등 총 1012만8500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895만5900여명)보다 13.1% 증가한 규모로, 역대 같은 기간 최대 기록입니다.
노선별로는 일본과 중국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일본 노선 탑승객은 370만32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 늘었고, 중국 노선은 58만2400여명으로 34.1% 증가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올해 인천~고베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일본 주요 노선을 증편하는 한편, 중국 웨이하이·옌지·칭다오 노선의 운항을 확대했습니다.
올해 1~9월 평균 탑승률은 91%를 기록했습니다.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이 94.3%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다낭(93.4%), 인천~후쿠오카(93.2%)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탑승객 수는 인천~오사카 노선이 63만3600여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유가·고환율로 여행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할 수 있는 중단거리 노선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도 수요에 맞춘 효율적인 노선 운영으로 고객 선택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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