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가 간 이견 있기 마련…굴종·사대적 태도 지양"
"한·미 동맹 매우 중요…이견 잘 조정해야"
2026-10-13 11:19:09 ㅣ 2026-10-13 11:19:54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대한민국의 외교 방침은 명확하게 실용적 국익 외교"라며 "국가 간 관계에 있어서 굴종적 태도나 또는 사대적 태도를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은 자주적인 독립 국가다. 언제나 당당한 대한민국만을 위한, 대한민국의 국익이 지켜지는 외교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북핵 관련 정보 공유 이상 기류에 한·미 동맹 균열이 발생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발언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동맹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외교의 축이라고 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며 "한편으로 우리를 둘러싼 주변 강국과의 관계 관리도 여전히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특히 "국가 간에도 이견이 있기 마련이다. 가능한 이견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고, 그 이견들이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어야 한다"며 "그러나 이견 존재 자체를 문제 삼을 수 없다. 국가 간 이견이 있을 때 우리 정부를 위한 또 우리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으로 그 문제를 잘 조정하고 타협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미투자 과정과 관련해서도 "(대미) 투자 대상으로 지목된 여러 나라 중에 가장 오래 협상이 계속됐고, 가장 국익에 부합한 결론을 낸 게 대한민국"이라면서 "미국도 협상 당사자들이 ‘매우 터프하다’고 했다. 불만인 동시에 한편으로 칭찬"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더 나은 편익,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이견들이 있으면 또는 사안에 대한 오해들이 있으면 풀고, 조정해 가면서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우뚝 선 대체 불가한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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