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차기 민주당 지도부, 대통령과 불필요한 갈등 없어야"
"대통령 혼자 개혁 어려워…당청 협력으로 추동해 나가야"
2026-06-11 14:25:04 2026-06-11 14:25:04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재명정부 2년 차, 더 과감한 개혁이다' 포럼에 참석해 국정개혁을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차기 민주당 지도부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불필요한 갈등으로 에너지를 소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송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재명정부 출범 2년을 맞아 메디치미디어 주관으로 열린 포럼에서 "모든 개혁을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여당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의원은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각 상임위원회에서 장관을 불러놓고 하나하나 견인하지 않으면 대통령 혼자서 (개혁을 완수하기가) 어렵다"며 "(여당과 청와대가) 긴밀한 신뢰로 협력해서 개혁을 추동해 나가야 할 중차대한 시점에 놓여있다"고 했습니다.
 
송 의원은 정치적 자산·자본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민 지지도를 함부로 쓰면 소모된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사면해줬더니 (이 대통령의) 지지도가 상당히 떨어졌다"며 "이 대통령이 정치적 자산의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조국 전 대표에 대해 사면 조치를 해준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개혁 과제를 우선순위로 해서 정치적 자산을 배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송 의원은 "이 대통령이 개헌을 한다면 역사에 남는 업적을 남기는 것"이라며 현 정부 임기 안에 개헌을 현실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행정부와 입법부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시작하기 위해선 내각과 국회의 대립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국회가 추천하는 사람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으로 이 대통령이 제안했다"며 "국회의 기능을 강화시켜서 행정부에 대한 감사를 실질화 시킬 수 있는 개헌안이다. 이번에 개헌을 이뤄낼 수 있다면 역사에 남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송 의원은 <뉴스토마토> K-정책금융연구소 산하 '이민화를 기억하는 사람들' 모임의 멤버십을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연구소 정재호 소장은 이민화의 사람들(https://myip.kr/AvAHg)을 엄정히 심사해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는데 철학과 노선이 의기투합돼야 진정으로 이민화가 바라던 세상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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