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크레딧시그널)DL, 재무안정성 'AA급'…계열 지원 부담은 변수
1분기 FCF 1217억원, 순차입금의존도 -1.3%
자회사 사업·재무 변동에 추가 출자 가능성
2026-07-01 14:53:25 2026-07-01 14: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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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도시은 기자] DL(000210)이 우수한 재무안정성 등을 근거로 신용평가사들로부터 'AA'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 자회사 출자 등 재무적 지원 부담은 존재하지만, 원활한 현금흐름으로 탄탄한 재무안정성 유지할 것이라는 평가다.
 

(사진=디엘 홈페이지 갈무리)
 
1일 나이스신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DL은 DL케미칼(88.9%), DL에너지(70.0%), 글래드호텔앤리조트(100.0%) 등 주요 자회사 지분율이 크다. DL이앤씨(375500)·케미칼는 계열 내 자산, 매출액, 영업이익 비중 고려 시 중요성이 높다.
 
지주사 특성상 자회사 유입 규모에 따른 매출 변동성은 있다. DL의 매출액은 배당금 및 브랜드 사용료 등으로 구성된다. 브랜드 사용료는 연간 150억~200억원 수준이다. 자회사로부터의 배당금 유입 규모에 따라 전체 매출액이 증감하는 구조다.
 
실제 회사의 최근 5년간 영업실적 변동폭은 컸다. 2021년 462억원이던 매출액(별도기준)은 2022년 2237억원으로 크게 늘었지만, △2023년 1111억원 △2024년 1102억원 △2025년 1746억원으로 부침이 있었다. 영업이익(EBIT)도 2021년 143억원 적자에서 2022년 1959억 원, 2023년 911억원, 2025년 1606억원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사진=나이스신용평가)
 
변동성이 큰 실적과 별개로 현금흐름은 원활하다. DL의 올해 1분기 잉여현금흐름(FCF)는 12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386억원) 대비 3.15배 많다. 자금 조달전 현금흐름 또한 전년 동기 386억원에서 206.48%(797억원) 급증한 1183억원이다.
 
재무안정성 역시 우수하다. 올해 1분기 부채비율은 10.7%다. 순차입금의존도는 -1.3%로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다. 
 
신용평가사들은 DL 신용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DL이앤씨·케미칼의 사업·재무안정성 변동을 꼽는다. 계열사 지원 출자 부담이 존재해서다. 회사는 2021년과 2025년 DL케미칼에 각각 4500억원, 1778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구조적 후순위성 반영 여부 관련배당금 수익 등 경상적 수익 변동에 따른 경상 경비충당률, 자회사 지원 및 투자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 강도 또한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다.
 
김창수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DL은 지주회사로서 계열에 대한 출자, 자금 대여, 지급보증 제공 등 직간접적 재무지원 부담을 갖고 있다"며 "계열 전반의 신용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도시은 기자 eqw58174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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