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사과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사진=뉴시스)
송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우리 자본시장은 기업의 실적과 가치가 아니라, 왜곡된 수급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특정 종목으로 자금을 과도하게 집중시키며 시장의 자금 배분 기능을 왜곡하고 있다"라며 "그 결과 대부분의 산업분야의 유동성은 위축되고, 코스닥과 혁신기업은 더 소외되고 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더 큰 문제로 개인투자자의 피해를 꼽기도 했습니다. 송 의원은 "레버리지 상품은 상승장에서는 매수세를, 하락장에서는 매도 압력을 증폭시킨다"며 "여기에 신용거래와 반대매매까지 겹치면 기업의 가치와 실적과는 무관하게 시장이 급등락하고, 결국 그 피해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금융당국은 자신들의 정책 오류로 촉발된 이번 사태를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며 "금융감독원장조차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다'고 인정한 정책 실패"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은 잘못된 정책으로 시장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 있는 관계자에 대한 문책도 뒤따라야 한다"라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투자요건과 증거금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고, 특정 종목으로의 자금 쏠림에 대한 위험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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