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목동10단지에 에릭 리치(Erik Leach) 건축사 등 모포시스 관계자와 현대건설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사진=현대건설)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현대건설이 공사비 2조6000억원 규모의 서울 양천구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26일 현대건설은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시공사 선정을 위해 두 차례 진행된 경쟁 입찰에는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해 모두 유찰됐습니다.
목동 재건축은 기존 14개 단지 2만6629가구를 4만7438가구 규모로 확대하는 사업으로, 서울 최대 규모 정비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예정 공사비는 2조6135억원 규모입니다.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단지 가운데서도 사업 규모가 큰 편에 속해, 최종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면 목동 일대 재건축 사업 추진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입찰 전부터 목동10단지를 단독 수주하기 위해 공을 들여왔습니다. 지난 3월에는 단지 인근 건물 3층을 빌려 하이엔드 브랜드관 '디에이치 목동 라운지'를 열고 조합원과의 접점을 넓혔고, 이후 글로벌 건축설계사 모포시스, 통합디자인그룹 사사키와 설계 협업을 맺기도 했습니다. 모포시스는 앞서 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에도 참여한 바 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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