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힘 연찬회에 '박근혜 초청', 헌정 질서 모욕"
"과거와 단절 못한 채 극우 보수 결집 매달려"
2026-08-27 11:02:39 2026-08-27 11:02:39
한병도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강주영 기자]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 연찬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초청한 데 대해 "촛불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정면으로 모욕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박 전 대통령을 공식 초청해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고 한다. 기이한 과거 퇴행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헌재 재판관 전원 일치의 대통령직 파면 결정과 대법원의 징역 22년 확정 판결로 국민적 심판을 받은 인물을 나침판으로 삼아 어떻게 미래로 가겠다는 말인지 알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힘의 연찬회 슬로건은 '오늘을 딛고 내일을 연다'라고 하지만 헌정 질서 훼손으로 사법적 심판을 받은 전직 대통령을 불러내 열 수 있는 내일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은 과거의 잘못과 단절하지 못한 채 극우 보수 결집에만 매달리는 정당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기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위험한 역주행을 멈추라"고 했습니다.
 
강주영 기자 juyo964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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