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파업 우려 해소
15차례 협상 끝 합의
2026-07-31 17:32:59 2026-07-31 17:32:59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현대제철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지난달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하며 파업 우려가 커졌지만, 막판 합의에 이르면서 생산 차질 우려도 일단 해소됐습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사진=현대제철)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이날 기본급 8만원 인상과 성과급 300%, 현금 500만원, 온누리상품권 3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노사 회의록에는 인공지능(AI) 기술혁신 등 급격한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고용 안정을 도모하고, 국내 전 사업장에 재직 중인 현 조합원의 고용을 정년까지 보장한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는 조만간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투표에서 가결되면 올해 임단협 교섭은 최종 마무리됩니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 5월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모두 15차례 교섭을 진행했습니다. 노조는 지난달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과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다만 이날 노사가 잠정 합의에 이르면서 파업 우려는 일단 해소됐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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