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유승민, 이 대통령 '경찰 개혁' 언급에…한목소리 비판
장동혁 "경찰 문제 알면서 검찰 해제 시켰나"
유승민 "경찰공안국 만들고…어이없다"
2026-08-25 18:13:15 2026-08-25 18:13:15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경찰 개혁'을 언급하자 보수진영 인사들이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한 목소리로 이재명 대통령의 '경찰 개혁'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사진=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은) 경찰 문제를 그렇게 잘 알면서 검찰 해체를 밀어붙인 건가"라며 "이 정도면 유체이탈 수준도 넘어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경찰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 대통령의 오늘 국무회의 발언"이라며 "하기야, 읽어보지도 않고 통과시켰으니"라고 적었습니다. 이 대통령이 민주당이 주도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읽어보지 않았다고 한 말을 언급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경찰 개혁 기구' 구성을 지시했다"며 "당장 검찰 해체까지 한 달 남짓 남았는데, 어느 세월에? 한 달 사이에 경찰이 개과천선한다고? 결국 국민들만 엄청난 피해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이 앞장서서 중국 공안과 똑같은 경찰공안국을 만들고, 이제 와서 경찰 개혁을 말하다니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개혁'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그는 "겉으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불행한 죽음을 핑계로 삼았지만, 사실은 이 대통령 본인의 범죄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에 공적 권력을 남용해 사적 보복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공소청이 출범하면 공소청이 감히 공소 취소를 할 수 있겠느냐"라며 "4년도 남지 않은 대통령을 위해 공소청에서 누가 감옥에 갈 각오를 하고 공소 취소를 할 수 있겠는가. 정권이 바뀌면 경찰이 보호해 준다는 말은 어림도 없는 이야기"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최근 경찰의 기강 해이 문제와 치안에서의 무책임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며 "경찰의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워낙 인원이 많아 바람 잘 날이 없을 수 있다. 그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시스템 정비와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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