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 “네팔 홍수로 직원 5명 연락 끊겨…대표이사 포함 대응팀 급파”
현장 직원 총 20명 중 5명 연락두절
2026-08-26 20:53:50 2026-08-26 20:53:50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 사태로 일부 직원의 연락이 두절되자 사고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정연인 대표이사를 포함한 현장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습니다.
 
26일(현지시각) 네팔에 발생한 홍수로 진흙탕 물에 잠긴 집들을 바라보고 있는 주민들 모습 (사진=AFP/연합뉴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네팔 홍수로 인한 현지 수력발전소 현장 사고와 관련해 “826일 오전 930분경(현지시각)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당사가 EPC 공사를 수행 중인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현재 일부 직원들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네팔 현장의 한국인 직원은 총 20명으로, 이 중 재해 당시 현장에 있던 15명 중 5명이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신속한 상황 파악과 사고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했으며, 정연인 대표이사를 포함한 현장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할 예정이라며 관계 당국 및 사업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지원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직원분들이 하루 빨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습니다.
 
정부와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에서 폭우로 인해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현지 수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던 두산에너빌리티 및 한국남동발전 소속 한국인 직원 8명이 연락 두절됐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또 다른 한국인 10명은 현지에서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으며 네팔 정부는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헬기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정부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 지시에 따라 외교부·소방청·경찰청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최단 시간 내 현지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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