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수정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대표 디지털 캐릭터 '김금고'를 리뉴얼하고 신규 캐릭터 3종을 추가하고 나섯습니다. 신규 캐릭터 4종의 상표 출원을 완료한 가운데 내달 초 이들 캐릭터를 활용해 디지털금융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금고 리뉴얼(왼쪽 상단)과 신규 캐릭터 3종.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앙회는 지난 9일 특허청 지식재산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목도리를 두른 모습으로 리뉴얼한 '김금고' 캐릭터 1종과 신규 캐릭터 3종 등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습니다. 신규 캐릭터의 명칭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새마을금고는 이들 캐릭터를 수신(예·적금)과 여신(대출)과 카드 상품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새마을금고가 캐릭터 상표를 출원한 것은 지난 2021년 1월 대표 캐릭터로 공개했던 'MG 블루원정대(블루대장, 파루대원, 미루대원)'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상표 출원 지정상품에는 신상품 마케팅·판매촉진 관련 서비스뿐 아니라 문구류와 인쇄물, 각종 상업용 물품 등이 포함됐습니다. 향후 캐릭터 굿즈 등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디지털금융의 대표 캐릭터인 김금고 외 수신,여신,카드상품 등을 대표하는 신규 캐릭터를 추가했다"며 "딱딱하고 어려운 디지털금융에 고객과의 공감을 이룰 수 있는 친근한 캐릭터 활용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차별화된 마케팅과 고객 친화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지난 수년간 시중은행부터 인터넷은행, 지방은행, 협동조합에 이르기까지 귀여운 외형의 캐릭터들을 모아 '프렌즈(friends)' 세계관으로 묶어 브랜드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금융은 2010년부터 자사의 대표 캐릭터 다섯 동물과 채소들(달토끼·미운오리·곰돌이·라마·브로콜리)을 이용한 '스타프렌즈'를 선뵀고, 신한금융은 북극곰, 두더지, 코뿔소, 수리부엉이, 남극펭귄 등 8종의 멸종위기 동물 캐릭터로 구성된 '신한프렌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하면서 라이언, 춘식이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면서 캐릭터 열풍을 주도한 바 있습니다. 우리금융도 2024년 꿀벌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위비프렌즈'로 개편해 캐릭터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상호금융권에서도 캐릭터 활용이 활발합니다. 신협중앙회는 돼지 캐릭터의 '어부바', 수협중앙회에도 인어와 고래를 모티브로 사람과 바다의 연관관계를 형상화한 '헤이프렌즈'와 올해 신규 공개한 '해해' 등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사옥.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신수정 기자 newcrysta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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