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14일 정치권에서 제기되거 있는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차출설에 대해 자신에게 결정권이 있다면 청와대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 수석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만약에 대통령이 네가 결정해라라고 하면 뭐라고 할 것'이냐는 질문에 "(청와대에) 남는 것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부산이 중요하지 않다라는 의미가 아니고 부산 지역의 인공지능(AI) 전환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 수석은 "과거 70, 80년대 우리나라 성장 엔진으로서의 부산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쇠락해진 것은 사실"이라며 "지금 청와대에서 하고 있는 국가 전략이 중요하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하 수석은 "대통령이 생각하는 국익은 다를 수 있어서 그것 때문에 제가 스스로 결정을 하는 것은 아니고 (대통령에게) 의사를 여쭙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 수석은 또 '속마음'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당분간은 청와대에 집중해서 일을 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어떤 게 국익에 가장 최선인지, 어떤 게 가장 국가의 이익이 부합하는지를 통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당 내부에서 '8부 능선이 넘었다'며 차출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당이 생각하기엔 80%의 기준이 있겠으나 그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또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계획이 없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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