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이 올해 임금협상 교섭 재개로 오는 24일 예정된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금속노조 자동차업종 공동파업 대회에서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현대차(005380) 노사는 24일 울산공장에서 17차 교섭을 연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24일과 25일 각 4시간 예정된 부분 파업 중 24일 파업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재개된 교섭 결과에 따라 나머지 파업 실행 여부도 결정될 예정입니다.
노사는 올해 임금 인상 규모, 상여금 50% 인상,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불법 행위로 해고된 조합원 복직, 정년 연장 등을 두고 줄다리기 중입니다.
노조는 지난 5월6일 상견례 이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수시로 2∼6시간씩 부분 파업했으며, 지난 21일에는 10년 만에 8시간 전면파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파업 시간은 60시간이며, 기술직(생산직) 오전 출근조와 오후 출근조가 각각 파업하기 때문에 생산라인 기준 누적 가동 중단 시간은 그 배인 120시간입니다.
자동차 업계에선 총 5만5200대가량이 생산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산합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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