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울산 남구 6개월 연장…인천 제물포구 신규 지정
노동부, 고용정책심의회서 연장·신규지정 의결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지정학적 리스크 반영
2026-07-07 18:42:25 2026-07-07 20:58:58
[뉴스토마토 윤금주 기자] 정부가 석유화학과 철강 등 주력산업 침체로 고용 불안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지원을 지속·확대합니다. 울산 남구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6개월 연장하고, 행정구역 개편이 이뤄진 인천 제물포구는 새롭게 지정했습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브리핑실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는 7일 '2026년도 제5차 고용정책심의회 심의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은 산업 구조조정이나 경기 침체 등으로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선제적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지정 지역에는 고용유지지원금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 정부 지원사업에서 우대 혜택이 제공됩니다.
 
울산 남구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연장의 배경은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불안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까지 겹친 점이 꼽혔습니다. 이에 이달 11일 종료 예정이던 지정기간은 내년 1월11일까지 6개월 연장됩니다.
 
이번 결정으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산업단지가 위치한 전남 여수와 충남 서산, 울산 남구 등 3개 지역 모두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습니다.
 
인천 제물포구는 1년간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새롭게 지정됐습니다. 기존 지정 지역이었던 인천 동구가 지난 1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제물포구에 편입되면서 지정이 종료됨에 따라 정부가 고용 지원 공백을 막기 위해 후속 조치에 나선 것입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글로벌 경쟁 심화와 통상환경 변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지역의 고용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지역 고용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여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윤금주 기자 nodrin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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