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교섭단체 15석' 발언에…황현선 "어설픈 셈법, 이미 10석 제시"
"조국혁신당은 10석 제시…10월 국회 내 처리 시한 명시해야"
2026-09-16 11:05:23 2026-09-16 11:14:42
황현선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이 지난 7월25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2026 전국당원대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황현선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은 16일 진보세력과의 연대 방안으로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15석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제안한 김민석 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미 서명된 약속"이라며 "'20석에서 15석'이라는 어설픈 셈법이 아닌, '즉각적인 입법 처리 일정'을 내놓으라"고 촉구했습니다.
 
황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대표가 오늘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와 합리적 선거제도 도입, 결선투표제. 경쟁력 단일화를 등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민주당TV> 프로그램 '민티07'에 출연혜 교섭단체 기준을 현행 20석에서 15석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처음에 하기에는 (15석 정도가) 현실적이고 수용 가능하지 않겠나"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황 최고위원은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와 선거제 개편은 과거 원탁회의 선언문에 이미 명기됐고, 민주당을 포함한 각 정당 대표들이 국민 앞에서 서명까지 마쳤던 사안"이라며 "특히 대선 직후 마무리한다는 특별 문구까지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황 최고위원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정치개혁 특위에서 선거제도 등 논의했지만 결국은 거대양당의 이해관계에 따라 개혁 조치 없이 종결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그는 교섭단체 구성 요건과 관련해 "조국혁신당은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이미 10석으로 제시한 바 있다"고 했습니다.
 
황 최고위원은 "중요한 것은 숫자나 말의 성찬이 아니다"라며 "약속을 실천할 '구체적인 법안 발의 및 본회의 처리 일정'이다. 진정으로 원내 다원성을 보장하고 추진할 의지가 있다면, 당장 10월 국회 내 국회법 개정안 처리 시한을 명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를 포함한 정치개혁 과제들을 언제, 어떻게 법안으로 처리할 것인지 즉각적인 입법 실행 로드맵을 국민 앞에 제시하라"며 "행동으로 증명할 때 비로소 우리는 진짜 '정치개혁'을 논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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