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중대재해 발생…온산제련소 근로자 추락 사망
판넬 작업 중 채광창 밟아…로프 파단돼 추락
2026-09-17 10:28:55 2026-09-17 14:04:28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고려아연이 온산제련소 제2공장에서 작업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17일 공시했습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사진=고려아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16일) 오후 3시29분께 울산 울주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제2공장 지붕에서 판넬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소속 40대 근로자가 주변 채광창을 밟으면서 채광창이 파손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착용하고 있던 안전벨트 로프가 파단되면서 하부로 추락했습니다.
 
고려아연 측은 고인과 유가족에 대해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사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업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당사는 협력사와 긴밀히 협의해 장례 절차를 비롯해 유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관계 당국의 사고 원인 조사에도 성실히 협조하는 한편, 향후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안전조치와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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