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범죄' 막아라"…경찰, 순찰·검문검색 강화
경찰 인력 활용 인적 드문 장소 중심 순찰 강화
흉기 소지 의심자 등 절차 따라 검문검색 실시
2026-05-08 15:53:41 2026-05-08 15:53:41
[뉴스토마토 박진석 기자] 경찰이 지난 5일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여고생 흉기피습과 같은 '묻지마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치안 활동 강화에 나섭니다.
 
지난 5일 오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의 한 도로에서 경찰이 여고생을 피습한 혐의를 받는 20대 장모 씨를 긴급 체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8일 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30분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여고생 흉기피습을 비롯한 각종 강력범죄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어 유사 범죄를 막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가시적 경찰활동을 통해 범죄 분위기를 제압할 방침입니다. 지역경찰과 광역예방순찰대, 민생치안 전담 기동대 등 인력을 통해 인적이 드문 장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흉기 소지 의심자나 거동 수상자가 발견될 경우 절차에 따라 검문검색을 실시합니다. 자율방범대, 민간경비업체 등과 범죄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확대합니다.
 
공중협박, 공공장소 흉기소지에 대한 112신고는 최우선 신고인 '코드 0' 또는 '코드 1'으로 지정해 신속한 현장 출동 및 범인 검거 체계를 구축하고, 중요 사건은 경찰서장이 현장에 출동해 조치할 계획입니다
 
관계기관과 강력범죄 재범 우려가 높은 대상자에 대한 정보공유를 확대해 치안 활동에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지방정부와 함께 주·야간 학생 통학로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 등 방범시설을 보강하고 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조치도 강화합니다.
 
유 직무대행은 회의에 참석한 이들에게 "범죄 예방과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경찰의 최우선 책무"라며 "논의된 조치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관리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대책을 보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진석 기자 ptba12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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