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KAI 지분 6.17%로 확대…연내 8% 목표
104만주 추가 취득…1716억 투입
연말까지 5000억 추가 투자할 계획
2026-05-26 14:41:09 2026-05-26 14:41:09
[뉴스토마토 이원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추가 매입했습니다. 지분율 6%대에 진입한 것으로 연내 추가 지분 매입을 통해 8%대 지분율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이리네우 다러우(Irineu Daru) 루마니아 경제부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등 참석자들이 루마니아 듬보비차주에서 열린 K9 자주포 현지 공장 착공식에서 시삽식을 하고 있다.(왼쪽 다섯번째부터)  (사진=뉴시스)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AI 보유 지분을 기존 5.09%에서 6.17%로 확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로써 KAI 보유 주식 수는 기존 496만4000주에서 601만1635주로 104만주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지분 매입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매입을 위해 NH투자증권과 체결한 특정금전신탁 계약이 활용됐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유한 자체 자금 약 1716억원이 투입됐습니다.이번 매수로 한화 계열사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58%, 한화시스템이 0.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가 1.01%를 각각 보유하게 됐습니다.
 
앞서 한화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9300억원을 투입해 KAI 지분을 4.99% 확보했습니다. 이후 지난 4일에도 KAI 주식을 10만 주 추가 확보하며 지분율 5%대에 진입,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전환했습니다. 한화는 연말까지 5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지분율을 8%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지분 확대 외에도 양사의 접촉면은 넓어지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는 지난 2월 방산·우주항공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무인기 공동개발 및 수출 추진, 우주산업 진출 등에서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미래 항공우주 전략위원회도 출범시킨 바 있습니다.
 
이원진 기자 blue45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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