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차기 전남 신안군수 가상 3자 대결에서 김태성 조국혁신당 후보와 박우량 민주당 후보가 단 0.4%포인트 격차로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른바 적극 투표층에서도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0%포인트로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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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대 박우량, 50대 김태성 '우위'
27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약 이번 신안군수 선거에서 다음 인물들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7.3%는 김태성 후보를 꼽았습니다. 박우량 후보를 선택한 응답은 46.9%였습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0.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이어 3.0%는 고봉기 무소속 후보를 지목했습니다. '지지할 인물이 없다' 1.1%, '잘 모르겠다' 1.7%였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40대에선 박우량 후보가, 50대에선 김태성 후보가 앞섰습니다. 20대 박우량 57.4% 대 김태성 41.1%, 40대 박우량 55.3% 대 김태성 42.5%로, 박 후보가 우위를 보였습니다. 반면 50대에선 김태성 55.7% 대 박우량 43.5%로, 김 후보가 우세했습니다. 여권의 세대 기반인 40대와 50대의 지지세가 두 후보로 나뉘는 모양새입니다.
이밖에 30대 박우량 50.7% 대 김태성 46.6%, 60대 박우량 48.0% 대 김태성 45.2%, 70세 이상 김태성 47.7% 대 박우량 41.1%였습니다.
선거구별로도 두 후보의 지지세는 팽팽했습니다. 1선거구(지도읍·압해읍·증도면·임자면·자은면·암태면) 김태성 48.9% 대 박우량 47.0%, 2선거구(비금면·도초면·흑산면·하의면·신의면·장산면·안좌면·팔금면) 박우량 46.8% 대 김태성 45.6%로 집계됐습니다.
중도층, 김태성 48.1% 대 박우량 43.6%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선 김태성 48.1% 대 박우량 43.6%로 조사됐습니다. 보수층에선 박우량 49.5% 대 김태성 47.1%, 진보층에선 박우량 49.4% 대 김태성 46.6%로, 진영별로도 두 후보의 지지세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92.0% "박우량 계속 지지", 90.9% "김태성 계속 지지"
'적극 투표층'에서 두 후보는 단 2.0%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습니다. 적극 투표층 김태성 49.0% 대 박우량 47.0%였습니다.
또 박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들 중 92.0%가 "계속 지지할 생각"이라는 의향을 보였고, "지지 후보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는 응답은 6.4%였습니다. 김 후보 역시 90.9%가 "계속 지지할 생각"이라는 의향을 보였고, "지지 후보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는 응답은 9.1%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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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투표층 비례대표 표심, 민주 55.3% 대 조국 30.5%
신안군의 6·3 지방선거 비례대표 지방의원 선거 지지 정당 표심은 민주당 55.4%, 조국혁신당 28.6%, 국민의힘 4.5%, 진보당·개혁신당 2.8%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보다 두 배가량 더 높았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1.3%, '지지 정당 없음' 2.0%, '잘 모름' 2.6%였습니다.
특히 '적극 투표층'에서도 민주당의 지지세가 절반을 넘으면서 조국혁신당에 크게 앞섰습니다. 적극 투표층 민주당 55.3% 대 조국혁신당 30.5%로,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20%포인트 이상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5월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남 신안군 거주 성인남녀 54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2%포인트입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0.7%로 집계됐습니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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